1. 구매 컬러 / 사이즈 : ivory

2. 키 : 164

3. 체형 : 보통

4. 리뷰

Tensel cotton loose shirt

(하의 - straight pocket slacks)

164 / 50 / 상체보다 하체에 살 몰린 체형

평소 루즈한 셔츠를 입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덩치있어 보이거나 남의 옷 뺏어입은 것 마냥 보일까봐 늘 망설이던 사람입니다. 이번 셔츠 매우 만족하고, 착용 후 느낀 점 최대한 자세히 적으려 노력했으니 구매 시 참고해주세요 (⸝⸝o̴̶̷᷄  o̴̶̷̥᷅⸝⸝) ෆ 

( 인스타그램 계정 @yourneighborr )

1. 핏

이 셔츠.. 예쁩니다. 루즈하고 멋있는 셔츠 찾고 계시다면 강추드려요. 두번째 사진처럼 소매 안접고 넣어입지 않으면 상당히 루즈하고, 암홀도 커서 전체적으로 낙낙하고 편안한 실루엣이 나옵니다.(두번째 사진에서는 넣었다 뺀 직후라 주름이 있지만 탁탁 털어주면 또 옅어져요!) 요렇게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셔츠는 윗 단추 풀고 소매 롤업해서 실루엣 만들어주는 게 가장 예쁘게 내추럴하다고 느껴졌어요. 단추 너비 배치가 적당해서 두개를 풀어 입어도 그리 깊게 파이지 않아서 좋아요. 핏한 셔츠만 원한다 하시면 추천드리지 않지만, 루즈한 셔츠를 좋아하시거나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고 싶은 핏의 셔츠입니다.

2. 소재

제가 이 셔츠를 구매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소재인데요! 일반 100 코튼 셔츠는 자글자글 주름.. 늘 감당 안되는 거 다들 공감하실거라 믿어요.. 그래서 텐셀 60 혼방인 소재에 기대를 많이 했고, 결론적으로 성공입니다! 장시간 구겨져있어 주름이 져있어도, 조금만 툭툭 털고 잘 만져 입어주면 됩니다. 코튼 셔츠에 비해 확실히 주름에 강하고, 소재 자체가 너무 바삭하거나 흐물거리지 않아서 관리 하는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컬러

주문하면서 가장 긴가민가했던 부분입니다. 디테일 사진에선 아이보리 / 어떤 사진에선 백색 수준으로 보였기 때문에 누런 색이 받지 않는 여쿨러로서 조금 고민을 했어요. 받아본 결과, 보통 아는 미색보다 노란끼가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서 제 톤에도 상당히 잘받습니다. 처음에 받아봤을때는 아이보리보다 백색에 가깝다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완전 흰 셔츠나 에이포용지에 갖다대서야 아이보리라는 게 느껴지는 정도이니 참고해주세요!

4. 마감, 비침, 두께

마감이 전체적으로 훌륭한 편입니다. 특히 셔츠 내부 마감(3번째 사진)이 잘 되어있어요. 군데군데 실밥 제거가 덜 이루어진 곳이 있어서 손을 봐줘야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비침 정도는 4번째 사진으로 확인해주세요. 비침 심한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맨살에 입으면 속옷 라인이 살짝 드러납니다. 두께는 딱 봄가을용 셔츠 두께입니다.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두께인 것 같네요. 굿.. 굿입니다... 편하고 멋진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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